어린 시절부터 뛰어난 연기력과 사랑스러운 외모로 주목을 받는 아역 배우들. 대부분의 야역 배우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배우나 연기자, 방송인의 길을 걷게 되는데요.
상큼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전 세계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던 할리우드 여배우 중에는 린제이 로한이 있습니다.
1990년대 아역 배우로 단연 빼놓을 수 없는 배우일 텐데요. 미국을 넘어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던 린제이 로한의 근황은 어떨까요.
린제이 로한은 1986년생으로 올해 34세입니다. 지난 1989년 4살의 나이에 미국 포드 자동차 광고 모델로 데뷔했습니다.
1998년, 린제이를 아역 톱스타의 반열로 올려놓은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디즈니 영화 ‘패어런트 트랩’인데요.
이 영화는 엄마 아빠의 이혼으로 각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 포도농장과 영국 런던의 저택에 살던 쌍둥이 자매가 여름 방학 캠프에서 우연히 만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두 자매는 서로 바꿔 부모님에게 가 시간을 보내며 부모님을 다시 만나게 하는 감동적인 스토리의 영화인데요.
린제이 로한은 진짜 쌍둥이가 아니냐는 말을 들을 정도로 자연스럽게 1인 2역을 해내는데요. 이후 모든 영화에서 주연만 맡으며 배우로 자리매김해 갑니다.
2003년 엄마와 몸이 바뀌는 사춘기 소녀의 이야기인 ‘프리키 프라이데이’와 2004년 ‘Mean Girls(퀸카로 살아남는 법)’을 연속으로 흥행시키며 어엿하게 성인 연기자로서의 발돋움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기가 커지며 각종 구설에도 많이 휘말렸습니다. 다수의 성 스캔들, 그리고 약물 스캔들까지 휘말리며 20대의 린제이 로한은 주춤하는 듯했는데요.
가장 최근의 스캔들은 바로 지난여름에 있었습니다.
미국의 몇몇 매체는 린제이 로한이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와 열애 중이라고 보도를 했는데요.
당시에 린제이는 큰 대응을 하지 않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그 스캔들이 다시 언급된 것은 지난 10월이었는데요. 바로 린제이 로한의 친아빠인 마이클 로한이 딸의 연애사에 대해 언급한 것입니다.
마이클 로한은 린제이 로한이 무함바드 빈 살만 왕세자와 ‘플라토닉 관계’에 있다고 전한 것인데요.
그에 따르면 빈 살만 왕세자는 린제이와 함께 자신의 전용기에 탑승하고, 문자 메시지를 끊임없이 주고받았으며,
신용카드를 포함해 엄청난 규모의 선물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린제이 로한은 중동 지역에 영향력을 크게 미치는 인물들을 많이 알고 있다고 하는데요. 또한 린제이가 해당 지역의 난민들을 돕고 기부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빈 살만 왕세자와는 그저 친구일 뿐이라는 것인데요. 린제이 로한은 지난 2017년 터키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과 만나기도 했습니다.
당시 종교를 이슬람으로 개종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습니다.
어린 시절의 풋풋한 모습으로 기억을 하고 있을 국내 영화 팬들도 많이 있을 텐데요. 앞으로 영화 속에서 만나볼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SNS, 영화 ‘패어런트트랩’, ‘프리키프라이데이’, ‘퀸카로 살아남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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