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피아비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7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스롱 피아비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스롱 피아비는 당구 선수로 국내 당구계에 혜성처럼 등장했다. 스롱피아비는 10년 전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시집 온 뒤 주부로 생활했다.
이후 그는 취미 생활로 시작한 당구에서 인생 역전을 이뤄냈다. 스롱 피아비는 당구 3쿠션에서 국내 1위를 기록하는 등 주목받는 인물로 거듭난 것.
방송에서 공개된 스롱 피아비의 일상은 갑작스레 달라진 모습이었다.
당구로 주목받은 스롱 피아비에게는 그를 알아보는 이들이 많아졌다. 피아비는 주부로서 장을 본 뒤 집으로 향하던 중 한 남성에게 사인 요청을 받았다.
그는 “내가 배달 왔다가 옆 가게 사장님이 알려줬다. 한글 쓰실 줄 아시면 이름도 써 달라”고 부탁했다.
피아비는 사인과 사진을 찍어주는 팬 서비스를 하는 능숙한 모습이었다. 이에 제작진은 남성에게 “피아비를 잘 아느냐?”라고 물었고 사인을 받은 남성은 “잘 안다. 워낙 유명하신 분이다. 내가 당구를 좀 쳐서 안다”고 말했다.
스롱 피아비는 1990년생으로 올해 30세다. 지난 2009년 한국으로 시집을 와 남편과 함께 살고 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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