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부부 송중기와 송혜교가 결혼 1년 8개월여 만에 이혼절차를 밟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안겼다.
송중기는 지난 26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광장을 통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협의에 따라 이혼을 결정하는 절차다.
송중기는 27일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혼 관련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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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주연 배우로 출연하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2차례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지난 2017년 7월 관계를 공식 인정하고 그해 10월 31일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 이후 함께 가수의 콘서트 장을 찾거나 공항 등에서 사진이 찍히는 등 함께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이후 중국 매체 등에서 결별설이 제기됐다. 이유는 송혜교와 송중기가 각각 매체에 노출될 때, 혹은 사진이 찍혔을 때 결혼 반지를 끼지 않아서였다.
실제로 송혜교와 송중기는 결혼한지 3~4개월 차였던 지난 2017년 12월, 2018년 1월에 찍힌 사진에서는 결혼 반지를 착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후 공식석상이나 SNS에 공개된 사진 에서는 결혼 반지를 볼 수 없었다.
최근까지도 송혜교와 송중기의 불화설, 이혼설이 제기 됐지만 두 사람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또한 국내 매체 및 팬들은 중국 매체들의 무리한 추측성 보도라고 여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혼조정 신청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송중기는 1985년생으로 올해 35세다. 송혜교는 1982년생으로 올해 38세이며 두 사람은 3살의 나이 차이가 난다.
<이하 송중기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송중기입니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
저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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