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의 인기가 점점 커져 월드 스타의 반열에 올라섰습니다.
지난 2013년 데뷔 이후 약 4-5년만에 정상을 달리고 있는데요. 국내뿐만아니라 아시아, 미국, 유럽 등 말그대로 세계의 유명인사가 됐습니다.
그에 따라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인데요. 다수의 해외 매체들은 방탄소년단은 해외 체류를 할 때마다 호텔 한 층을 빌린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왜 굳이 호텔 한 층을 통째로 빌리는 걸까요?
BTS는 지난달 2일에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을 열었습니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마이클 잭슨, 머라이어 캐리 등 대형 팬덤을 거느린 아티스트들만이 공연을 할 수있는 곳인데요.
방탄소년단의 팬덤인 ‘아미’ 역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해 BTS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죠.
이렇게 방탄소년단은 웸블리 공연 이전에도 월드투어에 올라 한국과 해외를 수차례 오가는 강행군을 보여줬습니다.
방탄소년단은 해외 호텔에 머무를 때 마다 종종 라이브 방송을 하며 팬들과 소통을 하고는 하는데요. 지난해 지민과 정국이 라이브 방송을 하던 도중 진이 찾아왔습니다.
진은 “너네가 어디서 이야기하고 있는 줄 몰라 방마다 귀를 대고 다녔다”고 말했는데요. 호텔 한 층을 모두 빌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는 사생팬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를 뒷받침할만한 일이 또 있었죠.
지난 2월 지민은 자신의 호텔 방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며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지민은 팬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요. 한 팬이 “뒤에 호텔 메뉴판이 보인다”고 댓글을 달았습니다.
침대 위에 앉아있는 지민의 뒤에 호텔 마크가 새겨진 메뉴가 세워져있었던 것인데요.
지민은 순간 당황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라이브 방송 이후 방탄소년단은 호텔을 모두 옮기게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방탄소년단은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만큼 알아보는 이들도 많아졌는데요. 사생팬 또한 많다고 합니다.
사생팬이란 일거수 일투족을 따라다니며 스타의 사생활까지 침해하는 이들을 지칭하는데요. 사생 ‘팬’이라고 하지만 이들은 팬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스타들의 사생활을 도 넘게 침해하는 이들은 과거에도 있었는데요. 1990년대 큰 인기를 누렸던 H.O.T, 젝스키스, god, 신화 등 1세대 멤버들도 그 피해를 입었었죠.
해당 그룹의 멤버들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억하기 싫은 사생팬에 관한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최근 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은 SNS를 통해 사진 한 장을 공개했는데요. 바로 자신의 집까지 찾아와 쪽지를 남기고 간 한 사생팬과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해당 사생팬은 “겨우 찾았다”는 말이 적힌 쪽지를 우편함에 넣어놓고 갔다고 합니다. 당하는 사람들은 기분도 좋지 않고 위험을 느낄 것 같기도 합니다.
또한 그룹 EXO의 멤버 찬열 역시 중국 사생팬들을 언급했습니다.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연습실에 찾아와 들어오려고 시도를 한 여성 팬들이었는데요.
매번 공항까지 쫓아다니며 불편하게 만드는 팬들을 언급하며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정국 역시 라이브 방송 도중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걸려오자 사생팬을 언급했습니다. 지난달 일어난 일인데요. 정국은 “모르는 번호는 아예 받지 않는다”고 말하며 역시 사생팬에 대해 불쾌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렇다보니 방탄소년단이 해외 체류시 호텔 한 층을 빌리는 것이 납득이 갈 수 밖에 없는데요.
팬이라는 이름 뒤에 숨어 지나친 애정과 관심을 주는 일은 자제하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사진=SNS, V-Live,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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