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 김혜수의 어머니가 지인들로부터 거액의 돈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배우 김혜수의 어머니가 지인들로부터 13억원을 빌리고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진행을 맡은 김현정 앵커는 “피해자들이 김혜수의 이름 믿고 돈을 빌려줬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어 실명공개를 결정했다. 김혜수씨가 법적으로 책임질 일은 없지만, 그의 이름이 연결고리가 된 건 사실”라고 전했다.
해당 소식을 전한 기자는 “김혜수 어머니 측도 김혜수의 이름이 연결고리가 됐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혜수 소속사 측도 확인해보고 답을 주겠다고 했지만 묵묵부답이다”라고 밝혔다.
김혜수의 어머니에게 돈을 빌려준 사람 가운데는 현직 국회의원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부 피해자는 “3개월만 쓰고 돌려주겠다”는 말에 돈을 빌려줬다가 8년 동안 돈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혜수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정확한 상황을 파악 중”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김혜수는 1970년생으로 올해 50세다. 지난 1986년 16살의 나이로 영화 ‘깜보’를 시작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영화 ‘신라의 달밤’, ‘도둑들’, ‘관상’, ‘차이나타운’등에 출연하며 톱 여배우로 올라섰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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