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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다고 거짓말하고 처가에서 전셋집 얻어낸 예비신랑

거짓말을 한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여성의 사연이 주목을 받았습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모은 돈 없다고 뻥치고 결혼 준비한 남자친구’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사연 속 여성은 남자친구와 4년 교제 후 올 3월 결혼을 앞두고 있었는데요.

업계 특성상 평균 연봉이 높아 취직한지 2년 만에 5000만 원을 모았고, 예비 신랑은 취직 4년, 모아둔 돈은 1500만 원이었습니다.

그 돈을 집을 구하기 힘들어 친정에서 3억짜리 전셋집을 해주었고, 예비 신랑은 2000만 원어치의 혼수를 해 오기로 했었는데요.

결혼 준비가 끝나니까 예비 신랑이 사실은 자기에게 6000만 원이 있었다고 오픈을 했던 것입니다.

지금까지 부모님께 매달 생활비 100만 원을 드리느라 돈을 못 모았다고 했었는데 그것은 거짓말이었던 것인데요.

여성은 화가 많이 나 따져 물었지만 남자친구는 그저 온전히 모은 돈이 있는 것을 알면 좋아할 것 같다는 말을 되풀이했다고 합니다.

여자친구 쪽에서 집을 해주지 않았으면 어떻게 했을 것이라는 질문에는 “그걸 계산하고 한 행동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하는데요.

더 이상 대화가 불가해 그냥 박차고 나왔지만 남자친구는 무엇이 문제인지, 왜 화가 났는지 이해를 못 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여성은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하며 글을 마무리했는데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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