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체력이 약한 남자친구에 대해 고민하는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습니다.
20일 온라인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체력 약한 남자친구 만나 보신 적 있나요?” 라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글쓴이는 “남자친구와 30대 동갑내기 커플이고 만난지 1년이 좀 넘었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체력이 너무 약하다”는 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글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일을 끝나면 집에가서 일단 눕기 바쁘며, 초저녁에 잠들고 밥 먹고 다시 잔다고밝혔습니다.
연애 초반에는 잔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했지만, 그건 확실히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고 하는데요.
체력이 약한 남자친구 때문에 데이트 할 때에도 돌아다니다 중간에 카페에서 꼭 쉬어줘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문제는 남자친구가 하루 중에 자기 혼자 쉬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글쓴이는 서운함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개인의 성향 차이는 존중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글쓴이는 “저는 상대적으로 체력이 좋은 편이라, 남자친구를 이해하려 노력 중이다. 다만, 남자친구가 체력이 떨어지면 표정부터 바뀌며 예민해지고 짜증이 많아져 고민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글쓴이는 남자친구의 체력문제로 몇 번을 싸우고 대화도 했지만, 이제는 노력조차 없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하고 평생 함께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