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의 위생관념 때문에 고민인 여성의 사연이 올라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대 중반인 이 여성은 대학생 때부터 약 3년간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고 합니다.
이 여성에 따르면 대학교 때 남자친구는 학과나 동아리에서 후배들에게 인기도 많고, 교수님들도 아낄만큼 훈훈하고 젠틀한 이미지였습니다.
누가 봐도 남자친구가 자신보다 더 나았고, 자신은 평범했었는데요. 하지만 가까워지고 마음이 커져 서로 좋아하게 되었고 연애까지 이어졌습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고 꾸준히 잘 챙겨주고 자상한 남자친구의 모습에 행복하게 연애를 해왔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의외의 곳에서 생겼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놀이공원에 갔을 때였는데요.
놀이공원에서 핫도그를 사 먹는데 소스 테이블에서 소스 통을 들어 자신의 입에 쭉 짜 넣는 모습을 보인 것입니다.
소스 동의 입구가 입에 직접 닿은 것은 아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음식이고 위생적으로 좋지 않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직접 입을 대고 쪽쪽 빤 것도 아닌데 뭐 어떠냐”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위생적인 부분에서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었던 것인데요.
바닥에 떨어진 음식을 주워 3초가 지나지 않았다고 먹는가 하면,
함께 식당에서 밥을 먹는데 매운 음식이 나오자 같이 나오는 음료 속 얼음을 입에 넣었다가 다시 뱉는 등의 행동을 보였다고 합니다.
함께 마시는 음료라 빨대를 두 개 꽂아 마시는 음료수였는데 이런 행동을 보인 것이죠.
여성은 입안에 있던 음식물이 음료에 들어가 비위가 상해서 먹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에게 진지하게 이야기를 했지만 오히려 3년을 만났고 우리가 함께한 시간이 얼마인데 그러냐고 서운하다고 했다고 하는데요.
여성은 “3년을 만나도 이런 남자친구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하는 제가 이상한 건가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라는 질문을 남겼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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