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이 난민 보호에 대한 소신 발언을 한 가운데,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이 이에 대해 비판했다.
3일 이언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온정주의는 그것을 “책임질 수 있을 때 발휘하는 것이다.”며 무책임한 온정주의가 자기자신 뿐만 아니라 상대방에게도 가혹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배우 정우성이 28일 정책 토크 콘서트 ‘우리 안의 난민’에 참석해서 “대한민국의 부족한 난민법에 대해 개정에 힘써달라”고 한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이어 이 의원은 “난민을 받는다는 것은, 국가가 국민들의 혈세로 그들의 사회보장을 책임지며 그들로 인한 노동시장 변화, 그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과 불편, 피해를 감내한다는 것이다” 며 혈세로 인해 난민을 돕게 되는 만큼 이 문제가 주권자인 국민이 결정해야 하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또한 난민 문제가 연예인이나 잘나가는 고위층이 얘기해도 설득력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들에게 난민 문제는 자신에게 닥칠 현실적인 문제가 아닌 추상적인 문제일 것이라고 일침했다.
이어 실제로 난민이나 외노자가 정착할 지역이 경기도 외곽이나 산업단지가 될 것이지 도심 내 고급주택가는 아닐 것이라고 주장했다.
두 사람의 난민 문제에 대한 엇갈리는 의견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은 각기 다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엇갈리는 의견만큼 뜨거운 이슈로 부상한 난민 문제가 어떤 방식으로 흘러 갈지 에 대해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정우성 인스타그램, 이언주 페이스북>
[저작권자 © 이슈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