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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정준영 몰랐다” 모든 의혹 극구 부인한 강신명 전 경찰청장

강신명 전 청장, “대꾸할 가치도 없다”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모든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6년 7월 승리와 정준영 등이 포함된 단체 카톡방에서 ‘경찰총장’이라는 단어가 언급됐다.

승리와 정준영 외 여러 남성들이 있던 대화방에서는 “경찰총장이 뒤를 봐주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하지만 대한민국 경찰에는 ‘경찰총장’이라는 직급은 존재하지 않는다. ‘경찰청장’을 잘못 말한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들의 대화가 오고 간 당시의 경찰청장은 강신명 전 청장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신명 전 청장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준영, 승리 파문건에 대해)오늘 처음 알게 됐다. 아는 바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라는 사람을 이번에 알게됐고 그와 어떠한 관련도 없다. 논의할 가치도 없다”며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또한 FT아일랜드 최종훈의 음주운전에 대해 무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말이 안 된다. 조사하면 다 나올것이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강신명 전 청장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경찰청장으로 재임했다.

경찰청장이었던 그는 지난 2017년 전 현직 경찰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역대 최악의 청장으로 꼽히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3일 방정현 변호사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빅뱅 승리와 정준영이 포함된 모바일 메신저 대화방에서 경찰 고위직이 뒤를 봐주고 있다는 대화가 오고갔다고 말한 바 있다.

<사진=KBS, 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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