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16시간여에 걸친 소환 조사를 받고 15일 오전 귀가하며 입영 연기에 대한 뜻을 전했다.
승리는 지난 14일 오후 1시경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다. 다음날인 15일 오전 6시14분께 조사를 마치고 나온 것.
승리는 취재진에게 “성실히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오늘부로 병무청에 정식으로 입영 연기신청을 할 예정이다.”며 입영 연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허락만 해 주신다면 입영 날짜를 연기하고 마지막까지 성실하게 조사받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답변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승리는 “버닝썬 실소유주가 맞느냐”, “공개된 카톡 내용이 조작되었다고 생각하느냐” 등 이어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준비된 검은색 카니발 승용차로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승리의 변호사는 “성매매 알선 혐의를 조사 중 인정했느냐”는 질문에 “어제 오후에 추가로 제기된 승리 씨의 의혹과 관련해 그저께 모 언론사에서 그러한 제보를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받아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설명했고, 그 언론사에서는 (제보를) 기사화하지 않았다는 점을 참고해달라”고 답했다.
이 변호사는 “새롭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사진=KBS, S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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