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KBS1 뉴스9에서 ‘1박2일’ 출연진 중 김준호와 차태현이 수백만원 내기 골프를 쳤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뉴스에 따르면, 경찰은 가수 정준영의 휴대폰 ‘1박2일’ 출연진 단톡방에서 차태현,김준호 등 출연진이 수백만원대 내기 골프를 친 정황을 포착됐다.
대화방에서 차태현은 5만원권 수십장의 돈다발 사진과 함께 ‘단 2시간 만에 돈벼락’이라고 김준호한테 내기 골프로 딴돈을 자랑했고, 정준영은 ‘준호형 돈도 없는데’라고 했다.
차태현은 ‘거의 신고하면 쇠고랑이지’라면서 본인들의 행동이 문제가 있음을 알고 있었다.
이 대화외에도 상습적으로 내기골프를 했음을 나타내는 내용들이 곳곳에 등장한다고 했다.
대화방에는 담당 PD도 있었지만 이런 상황에 대해서 아무런 제재의 말과 충고도 하지 않았다고 했다.
김준호는 2009년 해외원정도박으로 방송활동을 중단한 적이 있어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차태현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방송을 통해 해당 사실을 확인했고, 내부적으로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차태현 김준호 양 측 모두 공식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다.
차태현은 KBS 슈퍼탤런트 1기로 데뷔,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이다.
<사진=KBS 뉴스9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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