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동영상을 몰래 촬영하고 SNS를 통해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가수 정준영 씨가 휴대전화에 담긴 증거를 인멸한 정황이 드러났다.
지난 2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준영 구속 이후 처음 소환해 휴대전화를 초기화한 시점과 이유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지난 22일 TV조선은 정준영이 2016년 범행 당시 사용했던 ‘황금폰’과 가장 최근까지 사용했던 핸드폰은 그대로 제출했지만, 나머지 한 대는 데이터를 모두 삭제해버렸다고 보도했다.
지난 14일 경찰 출석 당시 휴대전화 3대를 제출했지만, 이가운데 1대는 ‘초기화’ 작업을 거쳐 다시 공장 출고 상태가 된 걸로 확인된 것.
결국 경찰은 초기화 된 한 대의 핸드폰 데이터 복구엔 실패했다고 알려졌다.
현재 경찰이 그를 상대로 핸드폰을 초기화 한 시점과 이유를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미 한 차례 데이터 복구에 실패한 상황에서 복구 가능성은 미지수로 알려졌다.
<사진=MBC>
[저작권자 © 이슈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