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tvn의 ‘문제적 보스’에서 미국 뉴욕에서 CEO로 일하고 있는 임상아의 일상이 공개됐다.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직원을 불러 “한 시간 안에 아이디어 5개 보여줘” “콘셉트를 5개 잡아서 저한테 방향이 맞는지 보여줘야 한다. 모든 걸 끝낸다는 게 아니다. 아이디어 방향을 확인하자는 거다” 고 지시했고 직원은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임상아는 방송을 보며 본인이 굉장히 거만한 말투로 이야기 했다고 민망해 했으나 직원들이 모든 일에 데드라인을 맞추는 습관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미국에서 사업을 시작하여 성공하기까지 얼마나 노력했는지의 일면을 보여주었다.
임상아는 1996년 ‘뮤지칼’로 가수로 데뷔를 하였으나 1998년 돌연 은퇴를 하고 영화공부를 하려고 뉴욕으로 갔다. 2001년 디자인학교인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 입학했으며 졸업 후 유명잡지사인 VOGUE의 스타일리스트로 근무했고 2006년 본인의 이름을 건 가방 브랜드 SANG A BAG을 론칭했다.
상아백은 상위 1%를 위한 최고급 악어백으로 자리 잡아 브룩 실즈, 비욘세, 앤 해서웨이, 리한나 등 할리우드 스타는 물론이고 송혜교, 신은경, 삼성 이서현까지 상아백 마니아로 알려지며 유명세를 탔다.
임상아는 전 세계 20여 개 국가에 매장을 오픈하고 2008년 보그에서 주목해야 할 신예 디자이너로 선정, 2010년에는 ’12명의 아메리칸 디자이너’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7년에는 상아 주얼리를 론칭했고 2012년부터는 마케팅과 컨설팅 사업으로 확장하여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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