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영국 하원 EU탈퇴협정 부결,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

영국 하원이 29일 영국이 EU를 탈퇴하는 계약조건인 ‘탈퇴협정의 정부 결의안’을 찬성 286표, 반대 344표로 부결시킴으로써 영국의 유럽연합탈퇴가 아무런 합의없이 EU를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난해 11월 영국은 EU와 브렉시트 전환기간, 분담금정산, 상대국 국민의 거주권리 등과 관련된 브렉시트 탈퇴협정에 합의 했으나 이 합의안을 1월 중순 및 3월12일   영국의회가 부결시켰다.

합의안이 의회의 승인없이 브렉시트의 시기가 다가오자 영국정부가 EU측에 브렉시트의 3개월 연기를 요청했고 EU는 영국의회가 이번주까지 EU탈퇴협정을 가결할 경우 브렉시트 시기를 5월22일까지 연기하도록 하고,가결되지 못하는 경우에는 영국이 4월12일까지 ‘노 딜’  또는 5월 유럽의회 선거 참여를 통한 브렉시트 ‘장기연기’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

계속되는 하원의 브렉시트안 부결에 따라 영국은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떠나는 ‘노 딜’ 브렉시트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영국 하원은 4월1일 추가 ‘의향투표(indicative vote)를  진행할 예정인데 의향투표는 하원의 과반을 받을때까지 여러가지 방안을 제시하여 투표하는 것인데  여기에서도 하원의 과반 통과가 안되면  영국은 4월 12일 이전에 아무런 합의 없이 EU를 탈퇴하는 ‘노 딜'(no deal) 브렉시트 또는 5월 유럽의회 선거 참여를 통한 브렉시트 ‘장기 연기’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사진=CNN화면캪쳐, 온라인커뮤니티>

[저작권자 © 이슈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벽하게 3개 국어 하며 ‘천재성’ 드러낸 안현모

컴백 앞두고 ‘아이돌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SS501 출신 김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