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가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1일 일요시사는 남양유업 손녀이자 가수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가 마약 투약을 했지만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월 8일 대학생 조 모씨가 구속됐다.
서울지방법원에 따르면 조모씨는 마약을 수차례 투약, 매수, 매도한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조 모씨에 대한 판결문에는 황하나의 이름이 8차례나 등장한다. 조 모씨는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했다.
기사에 따르면 황하나는 0.5g의 필로폰이 든 비닐봉지를 조 모씨에게 건넸다. 또한 이를 생수에 희석해 일회용 주사기로 함께 투약했다.
하지만 황하나는 이에 대해 아무런 조사를 받지 않았고, 처벌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하나는 또한 지난 2009년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지인들과 대마를 흡연한 혐의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으로 지난 2011년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경찰과 검찰에 황하나에 대해 제대로된 수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남양유업 측은 “해당 사건은 회사 측에서 답변할 일이 아니다”고 전했다. 조모씨 역시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담당 사건을 경찰했던 종로경찰서 관계자는 “당시 사건을 맡은 담당자가 모두 발령을 받아 답변을 할 사람이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담당 검사는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 수사했던 사건을 들추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황하나 SNS>
[저작권자 © 이슈홀릭,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