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준영 승리처럼 불법 동영상을 주고 받았던 또 다른 카톡방의 존재가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영화배우 신 씨와 한 씨, 모델 정 씨 등이 속해있던 것으로 알려져 또 한 번의 파문이 예상된다.
4일 방송된 SBS ‘8뉴스’에서는 부잣집 아들, 연예인, 아레나 클럽 MD이 있는 단체 대화방의 실체가 폭로됐다.
이날 방송에는 피해자 A 씨가 등장했다. 연인의 외장하드에서 불법 촬영물을 발견했다는 그는 “이 외장하드에는 불법 촬영된 성관계 영상, 사진들이 있었다. 카카오톡 대화 내용도 발견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영상 속 여성들은 몸도 가누지 못하는 상태였다. 상습적으로 찍었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조금이라도 옮겨야겠다’는 마음으로 옮겨둔 영상만 100개가 넘는다고 덧붙였다.
이는 논란이 된 정준영의 단체 대화방과 비슷한 상황. 특히 불법 촬영물이 공유된 단체 대화방에는 영화배우 신 모씨, 한 모씨, 모델 정 모씨 등이 속해 있었다. 또 다른 대화방에는 부유층 자제와 아레나 클럽 MD도 속해있다고 알려졌다.
불법 촬영물 공유된 단체 대화방에 있었던 영화배우 신 씨, 한씨 측은 소속사를 통해 “단체 대화방을 만든 적도 없다”고 발뺌했다.
하지만 기자로부터 단체 대화방의 구성원을 확인한 뒤에는 “(대화방은 존재했으나) 불법 촬영이나 유포가 없었다”라고 부인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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