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재욱이 ‘그녀의 사생활’에서 주연을 맡으며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10일 첫방송되는 tvN ‘그녀의 사생활’ 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박민영 분)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김재욱 분)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이다.
김재욱은 지금까지 많은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로맨틱 코미디’는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욱 필모그래피를 살펴보면 ‘손 더 게스트’, ‘보이스’, ‘감격시대’, ‘후아유’ 등 악역이거나 캐릭터가 강한 편이었다.
서현진과 출연한 ‘사랑의 온도’ 역시 멜로드라마이긴 하지만 로맨틱 코미디 장르와는 거리가 있었다.
김재욱이 맡은 ‘라이언 골드’ 역은 조각 같은 미모와 화가로서의 재능을 갖춘 완벽한 천재로, 현재는 갤러리 관장으로 성공적인 커리어까지 쌓고 있는 인물이다.
특히 그는 성덕미(박민영 분)를 알기 위해 어설픈 초보 덕후의 길로 들어서게 되며 시청자들까지 ‘본격 덕질 로맨스’로 입덕하게 만들 예정이다.
지난 3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재욱은 첫 로코 주연을 맡게 된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그녀의 사생활’을 통해 로맨틱 코미디 주연을 맡는다는 게 기분 좋은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그동안 못 보여줬던 부분을 보여주며 로맨스 연기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김재욱은 1983년생으로 올해 37세다.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학과를 졸업했다. 키는 183cm로 장신이다.
지난 2002년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로 연기자 데뷔를 했다. 고교시절에는 모델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장발이지만 꽃미남 카페 직원으로 등장하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지난 2017년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사랑의 온도’로 월화드라마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사진=김재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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