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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감소에 따른 지역별 인구 불균형 심화지속

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지역 인구공동화 전망과 정책적 함의’ 보고서에서 30년 뒤인 2045년 인구를 추계했다. 

그 결과 30년 안에 인구 100만명 이상 대형 도시가 지금보다 2곳 늘어나는 동시에 2만5000명 이하 초소형 군(郡)도 5곳이나 많아질 거란 전망이 나왔다.

인구가 줄어드는 흐름 속에서 지역 간 인구 불균형이 심화하는 것이다.

그 결과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가 3곳에서 5곳으로 2곳이나 증가했으나 동시에 인구 규모가 가장 적은 2만5000명 이하 초소형 군지역은 2016년 9곳에서 2045년 14곳으로  5곳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

연구진은 “중장기적 지역 인구 변화는 향후 지역 간 인구 불균형의 심화로 요약될 수 있다.

특히 전체적 지역 분포를 살펴보면 앞으로 전체 우리나라 총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 속에서도 50만 이상 대규모 도시 지역은 증가한 반면, 2만5000명 이하 초소형 군 지역들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35만명 초과 50만명 이하 도시도 30곳에서 24곳으로 6곳 감소하면서 인구감소가 도시별 인구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인구가 5만명에 못 미쳐 지방자치법상 시 요건을 갖추지 못하는 군 지역에선 고령화 현상이 나타나는데  “농촌지역에서는 노인복지 수요가 급증하는 고령화의 위기를 먼저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고령화 지역의 높은 인구유출 경향과 맞물려 가정한다면  최소 군 단위 지역의 인구구조는 머지않은 미래에 더욱 심각한 고령화 위기를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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