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닷의 근황이 밝혀져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8일 랩퍼 마이크로닷(신재호)의 부모인 신모 씨 부부가 귀국한 가운데 마이크로닷이 심경을 밝힌 것.
9일 유튜브 연예뉴스 채널 ‘쨈이슈다’는 전날 오후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마이크로닷을 만났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이 자리에서 “(피해자들에게) 변제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쨈이슈다’ 측은 “마이크로닷이 편안한 옷차림에 검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상태였지만 주변 시선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눈치였다”며 이른바 ‘빚투’ 논란과 관련해 적극적인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997년 신씨부부는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했다. 마을 사람들을 상대로 거액의 돈을 빌렸다. 두 사람은 이듬해 뉴질랜드로 도주했다.
당시 피해자 10여명은 신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지난 해 말 연예인들의 ‘빚투’ 문제가 불거지자 마이크로닷 역시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4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냈다. 피해 금액은 6억원 상당으로 추정된다.
<사진=쨈이슈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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