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SNS를 중심으로 수입 맥주에서 ‘글리포세이트’가 검출됐다는 소식이 퍼지면서 정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글리포세이트’는 제초제 성분으로 영문명 Glyphosate이다. 1974년 몬산토가 개발한 제초제 ‘라운드업‘에 들어가는 주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국제 암연구소는 ‘글리포세이트’ 성분을 발암물질 작용 가능성이 있는 물질로 분류했다.
누리꾼들 사이에 수입 맥주 농약 리스트가 공유되면서, 소비자들 불안이 증폭되고 있으며, 식약처의 잔류농약 테스트는 다음주 내 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농약 맥주 리스트의 출처는 미국 소비자권익단체인 US PIRG이며 이 단체가 미국의 맥주와 와인 20개를 테스트한 결과를 공개하면서 농약맥주 이슈가 알려졌다.
잔류 농약 검출량이 높은 순으로 나열하면 △칭따오 49.7 △쿠어스라이트 31.1 △밀러 라이트 29.8 △버드와이저 27 △코로나 엑스트라 25.1 △하이네켄 20.9 △기네스 드라우트 20.3 △스텔라 아르토이스 18.7 △에이스 페리 하드 사이더 14.5 △시에라 네바다 페일 에일 11.8 △뉴 벨지움 팻 타이어 엠버 에일 11.2 △새뮤얼 애덤스 뉴 잉글랜드 IPA 11 △스텔라 아르토이스 사이더 9.1 △새뮤얼 스미스 올가닉 라거 5.7 순이다.
잔류농약이 검출된 맥주에는 편의점 맥주로도 유명한 해외 유명 맥주들이 포진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리포세이트’에 노출되면 유방암의 원인이 되고 내분비계에 좋지 않다는 결과가 나왔던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에 따르면 “맥주류에 잔류 농약 기준을 따로 두고 있지는 않았으며, 국내 기준으로 검사해 인체유해 결과 등에 대해 조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진=픽사베이,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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