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을 앓는 30대 남성이 편의점에서 흉기를 휘둘러 3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18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같은 날 새벽 0시 2분께 부산 남구에 있는 한 편의점에서 30대 후반의 A씨가 미리 준비한 흉기를 손님 2명과 편의점 종업원에게 휘두른 혐의로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A씨는 4년 전 조현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병원 입·퇴원을 반복했고, 관할 정신보건센터에 등록돼 관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조현병은 주로 10대 후반에서 20대에 발병한다. 이후 만성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신경전달 물질 이상, 스트레스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한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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