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떠나보낸 형제를 잊지 못해 매일 그를 그리는 반려견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이 두 반려견의 이야기에 감동을 받고 있는데요.
이 사연 속 반려견은 스펜서와 록키입니다. 스펜서와 록키는 평소에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 형제이자 친구로 10년을 지냈다고 합니다.
같은 침대에서 잠을 자고, 같은 음식을 먹으며 매일을 어울렸는데요.
10년의 우정을 나눈 뒤, 스펜서와 록키는 갑작스럽게 이별을 준비하게 됩니다. 록키의 몸에서 암세포가 발견됐기 때문이었습니다.
록키의 몸 상태는 수술이 불가능한 정도로 암 세포가 전이 되었고, 가족들은 결국 록키를 보내주어야하는 선택을 하게 됐는데요.
록키와 스펜서의 주인인 베스는 “우리 가족에게도 록키의 갑작스러운 죽음이 너무 힘들었어요. 아마 스펜서한테는 더욱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오지 않았나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베스에 말에 의하면 스펜서는 밤마다 록키를 찾아 다녔고, 록키가 보이지 않자 스펜서는 울음소리를 내며 울었다고 합니다.
베스는 그런 스펜서를 위해 특별한 선물을 하나 준비했는데요. 바로 록키의 사진이 들어간 베개였습니다.
그날부터 스펜서는 록키의 얼굴이 있는 베개를 항상 들고 다니며 함께 자고 기대어 쉬고는 했다고 하네요.
베개를 선물한 후 스펜서는 전보다는 많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합니다. 베스와 나머지 가족들은 스펜서가 록키가 없이도 앞으로는 잘 지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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