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을 멈추고 휴가를 떠나는 것은 삶에 여유와 힐링을 주는데요. 많은 이들이 여행을 떠나고 싶은 이유 중에 하나겠죠.
하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면서까지 여행을 떠나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어떤 말을 해 주어야 할까요. 여기 한 순간에 ‘민폐’ 커플로 전락해버린 이들이 있습니다. 이슈홀릭에서 소개합니다.
독일에 사는 이 커플은 카탈린과 그의 여자친구인 엘리인데요. 두 사람은 SNS를 통해 커플 일상을 전하며 ‘인플루언서’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아프리카로 떠나는 여행을 계획했는데요. 문제는 두 사람 모두 일을 하지 않아 여행경비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이 생각해 낸 방법은 바로 모금을 해 돈을 모으는 방법이었습니다.SNS를 통해 자신들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오는 7월 20일 자전거를 타고 독일을 출발해 아프리카로 가는 여정을 잡았다고 합니다.
여행 경비에는 자전거와 음식, 숙소, 본인들이 사용할 유심 등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필요했고 구매계획을 세우는 것이죠. 심지어 현재까지도 카탈린의 엄마에게서 용돈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SNS에 자신들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지금 이 시점에서 우리는 가진 게 많이 없다. 엄마에게서 돈을 받고 또 모금을 하고 있다. 이 사실을 숨기지 않을 것이다. 이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두 사람을 보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요. “직접 일을 할 생각은 왜 하지 않는가” 라는 의견이 가장 많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6월 초 까지 361달러 (한화 약 40만원) 정도를 모금을 통해 모았다고 하는데요. 모금을 받아서 떠나는 커플 여행, 과연 진정한 힐링일 수 있을까 생각이 드네요.
<사진=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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