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두고 바람을 피운 남성과 내연녀가 공개 망신을 당하며 죗값을 치렀다.
지난 20일 베이징스젠 등 중국 현지 언론은 대로변에 묶여 망신을 당한 남녀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구이저우성(貴州省) 후이수이현(惠水县)에서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하며 시작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반라로 나무에 묶여있는 모습을 발견했다. 주변에는 구경꾼들로 가득했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무에 묶여 있던 남성은 아내를 두고 외도를 했다. 이를 알게 된 남성의 아내는 공개적인 망신을 주기 위해 이 일을 계획해 실행에 옮겼다.
경찰은 벌거벗은 두 남녀를 나무에서 풀고 경찰서로 이동했다. 경찰은 두 남녀와 이 일을 벌인 아내의 신상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해당 사건은 SNS를 통해 퍼져나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땅한 벌을 받은 것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출처=차이나프레스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