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식이 가장 먼저 올라오는 남도에서 공들여 준비한 봄 축제가 나들이 손님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3월부터 5월까지 펼쳐지는 22개 지역축제는 경남을 방문하는 봄 나들이 손님을 위해 다채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인다.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제57회 진해 군항제(4.1~4.10)에서 화사한 벚꽃 대궐을 감상할 수 있다. 진해 여좌천과 경화역 등 36만 그루 벚꽃이 선사하는 특별함은 찾는 이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 줄 것이다.
창녕군 부곡온천축제(4.5.~4.7.)에서는 관광특구 내 벚꽃과 온천을 즐기며 봄향기를 느낄 수 있다.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오는 29일 개막하눈 데 올해 하동 화개장터 벚꽃축제는 ‘꽃향기와 녹차향이 어우러진 화개동천’을 슬로건으로 31일까지 사흘간 영·호남화합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천시 삼천포수산물 축제는 4.12~4.14 에 열린다.
맨손 붕장어 잡기, 무료 시식등의 행사와 더불어 축제를 즐기고 난 후에는 인근 실안 장어거리나 팔포매립지 횟집거리 등에서 신선한 수산물을 맛 볼 수 있다.
아울러 또 다른 5월 축제 에는 남해군 보물섬 미조항 멸치축제(5.4~5.6), 양산 웅상회야제(5.4~5.5), 정부지정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5.16~5.19)와 도 명예축제인 하동 야생차문화축제(5.10~5.13), 임진왜란 당시 순국한 논개를 기리는 진주논개제(5.24~5.26),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5.17~5.26) 등 풍성한 축제들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