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승리가 버닝썬 사태 이후 심경을 고백했다.
23일 조선일보는 승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승리는 “나 자신이 한심하고 부끄럽다. 공인으로서 부적절하고 옳지 않은 사업체에 관여한 것 자체가 잘못이었다”고 말했다.
승리는 “내가 지금 무슨 말을 해도 아무도 안 믿을 것이다. 무혐의를 받아도 내가 경철에 돈 찔러줬다고 욕할 것이다. 내 입장을 강력히 주장할 상황은 아니지만 내가 알고 있던 사실과 버닝썬 사건이 너무도 멀어져 가고 있어서 설명을 하고 싶다”며 언론에 공개 인터뷰를 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 젊은 손님들을 유치하기 위해 승리라는 이름을 앞세워 홍보했다.” 고 전했다.
그는 “호텔측이 젊은 고객을 유치하기 위한 클럽 사업을 이문호등 여러 클럽 관계자들에게 오퍼(제안)했다고 한다. 저도 디제잉하는 것 좋아하고 클럽 방문도 즐겨했으니까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는 “‘호텔에서 클럽을 운영하니 별 문제 생기겠어’라는 생각에 홍보이사직에 참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버닝썬의 마약 논란에 대해 승리는 “이문호가 마약한다는 소문 듣고 수차례 물었다. (이문호가)일체 안 했다고 했다. (경찰 조사에서) 양성 나온 것 보고 나도 놀랐다”라며 “일주일에 한번씩 들러 DJ하고 돌아간 게 전부”라고 밝혔다.
중국인MD 애나와 찍은 사진에 대해서도 “내가 같이 사진 찍은 사람만 300장이 넘을 것이다.”며 모른다고 일관했다.
탈세에 관해서는 “탈세가 확실해 지면 나 또한 주주로써 피해자다. 아무것도 모르고 운영만 했다”고 해명했다.
<사진=SNS,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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