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8일 군 장성 인사 결과를 발표했다. 신입 육군참모총장에는 서욱 현 합동참모본부장(육군 중장)이 내정됐고 공군참모총장에는 원인철 현 합참차장, 해병대사령관에는 이승도 현 국방전비태세검열단장(해군 소장)이 내정됐다.
서 본부장은 육군사관학교 41기 출신으로 육군 제1군단장과 합참 작전본부장, 작전부장 등을 거쳐 육군 내 작전통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1962년생으로 1981년 광주인성고를 졸업했고 육사동기로는 전 국군기무사령관 이석구 중장, 제3야전군 부사령관 조종설 중장 등이 있다.
공군참모총장에 내정된 원인철(58) 합참차장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공군작전사령관, 공군참모차장을 거친 공군 내에서 대표적인 공중 작전통이라는 평가받으며 작전 기획과 분석, 판단력이 우수하고 매사 일 처리가 꼼꼼하한 것으로 알려졌고 정경두 국방장관과 함께 테니스를 칠 정도로 가깝고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도 공군사관학교 출신으로 첨단전투기인 F-15K 조종사(대위)이며 현재 미국에서 군사교육을 받고 있다.
신임 해병대사령관으로 내정된 이승도 단장은 제2해병사단장, 해병대사령부 부사령관, 해병대사령부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했고 해병 작전분야 전문가로서 한미 연합작전에 대한 탁월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1964년생으로 해군사관학교 40기 출신이다.